文대통령 "합천댐 수상태양광 탄소중립 시대 핵심…주민은 연금 수익"
"매년 120억원 매출…주민들 20년 간 매년 투자금 10% 수익"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최대 7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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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내 최대규모이자 세계 10위 부유식 태양광인 합천댐 수상태양광 현장을 찾아 "합천은 '2050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댐에서 진행된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개시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정부와 기업,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인 수상태양광을 피워냈다"며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개시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전환"이라며 "파리협정 이후 각국은 에너지 설비투자의 66%를 재생에너지에 투자했다. 태양광은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은 별도의 토목 공사나 산림 훼손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수면 냉각 효과로 발전효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연간 41.5MW의 전기를 생산한다며 "합천군민 수보다 많은 6만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합천군 전체 전력 사용량의 73%를 충당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다목적댐 수상태양광이며 온실가스 2만6000톤과 미세먼지 30톤을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초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이 우리 수상태양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많은 나라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도 "총 767억원이 투자된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전력 판매로 매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에 참여한 인근 20개 마을 1400여 명의 주민들은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매년 투자금의 최대 10%를 투자 수익으로 받게 된다. 참여 주민들에게 국내 최초의 수상태양광 연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사례를 확대하겠다. 댐 고유의 기능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리면서 우리의 강점을 중심으로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발전의 이익이 지역주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환경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 7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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