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남·북 관계에 대해 보건의료와 산림협력 분야부터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SEM 화상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김부겸 총리. /사진=뉴스1(총리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남·북 관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보건의료협력과 남·북 국토를 함께 가꾸는 산림협력 등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문제부터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6일 고성 소노캄델피노에서 열린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단번에 한반도 평화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코로나19 위기로 남·북 교류 또한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국제 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이 모였던 ‘평화의 봄’으로부터 멀어진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김 총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힘을 내야 할 때”라며 “이러한 노력이 평화를 복원하는 작은 실마리가 되고 이들이 모여서 더 크고 넓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