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야당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과 관련해 맹폭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26일) 자신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서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 나온다"라는 게시글에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라며 이 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자신의 SNS에 "잔혹한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둔갑시키는 재주는 대장동 비리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둔갑시키는 재주와 흡사하다"라며 "검사 사칭에 총각 사칭, 나아가 대선후보 사칭까지 참 더러운 대선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쉬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또 다른 조카를 4번이나 변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논란에 힘을 더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성남국제마피아파는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청년들을 속여 태국에 감금하고, 잔인한 폭력으로 살해하기도 한 조직폭력 단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을 직접 여러 차례 변호했다고 한다"라며 "이뿐만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수행비서 역시 조직폭력배의 집단폭행에 가담해 유죄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라며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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