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빚지면 안 된다? 바보같은 사람들 소리…큰 정부 필요"
"지금 새 대안 만들지 않으면 죽는다…수술하고 건강하게 살아야"
"정부 재정 대대적으로 지출하는 '큰 정부 역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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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어떤 바보 같은 사람들이 빚지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한다"며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서 "우리는 이제 수소 중심 사회로 전환해나가야 하고, 수소경제 시대에 맞는 신산업 또는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처럼 시장에 맡겨놓고 '알아서 하세요' 이걸로는 도저히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가 없다"며 "인프라 구축과 기초과학기술 투자, 또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제도 등이 필요한데 이 핵심에는 정부의 재정을 대대적으로 지출해주는 '큰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제로' 시대로 가면서 정책을 만드는데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며 만든 제품은 탄소세를 부과시키겠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산업활동을 하면 (제품을) 수출할 때 해당 국가에 부담금을 부과당하기 때문에 국제경쟁력을 잃고, 안 내도 될 돈을 유럽에 대신 지급해야 하는 소위 '국부유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빨리 저탄소 사회로, 수소 중심 사회로 전환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어떤 바보 같은 사람들이 '빚지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망한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예로 지금 현재 우리가 심어놨던 사과나무가 늙어서 사과 품질이 나쁘면 사람들은 그 사과를 사 먹지 않는다, 맛이 없다"며 "다른 데선 훨씬 크고 맛있는 사과나무를 심어서 그걸 팔고 있는데 현재 있는 나무를 베어내고 새로 심으려면 시간이 걸리고, 좋은 품종의 나무를 심으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돈을) 빌려라도 와서 심으면 몇 년 후 훨씬 좋은 품질의 사과를 따고 새로운 삶이 가능한데 '왜 돈을 빌리냐', '사과 달리는데 아깝게 그냥 가자', '무슨 나무를 새로 심냐 힘들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만들지 않으면 죽는다. 아프더라도 수술하고 건강하게 잘 살 연구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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