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아들의 특혜 입원 의혹과 관련해 홍 부총리를 두둔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 통과 후 정부 측 인사말을 전하는 김 총리.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아들의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자식이 입원했는데 (부모가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두둔했다.

김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 부총리 아들 입원 과정에 대한 총리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누구든지 자식이 입원할 정도가 되면 답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 부총리 아들 입원 과정의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제가 되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 아들은 지난달 24일 허벅지 발열과 통증 등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홍 부총리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통화했고 서울대병원 측은 홍 부총리 아들에게 1인실 특실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홍 부총리와 김 서울대병원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