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베트남 국회의장 면담…"국내 요소수 수급 협조에 감사"
내년 수교 30주년 앞두고 공식방한…디지털·기후 등 6개 MOU 체결
베트남 의장 "코로나19 백신 공여 감사"…2023년 교역 1000억불 목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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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보건 실질협력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후에 의장이 지난 7월 출범한 베트남 신지도부 고위인사 최초로 방한한 것을 환영하며 신남방정책 등으로 긴밀히 협력해온 양국이 더 중요한 미래지향적 파트너로 발전해가자고 말했다.
후에 의장은 오늘 면담에 앞서 사회보험협정과 디지털·기후·문화 등 6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도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우리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원활한 경제활동, 백신 접종을 완료한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 확대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최근 국내 요소수 수급 불안과 관련해 베트남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가자고 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달 초 요소수 사태가 터졌을 때 우리나라에 요소 5000톤을 공급했었다.
후에 의장은 한국이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베트남은 한국 기업에 필요한 경영환경 제공과 한국에 대한 요소수 장기공급 약속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 견조한 교역·투자를 위해 한-베트남 교역규모가 2023년 1000억달러를 조기달성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김 총리와 후에 의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할 여지가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국방·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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