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이 국민의힘의 방역수칙 위반 가능성을 15일 제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 의원. /사진=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남국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 단원을)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성희롱 의혹과 관련, 방역수칙 위반 가능성도 있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술자리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10명 안팎의 인원이 술집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셨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 출연, 권 사무총장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당시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자리에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기자 포함 10명 안팎의 인원이 술집을 몇 곳 왔다 갔다 하면서 술판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수칙 위반 가능성도 하나의 쟁점”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현재 지역 언론이 취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해 전날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할 것을 밝혔다”며 국민의힘 측과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지난 10일 윤 후보와 권 사무총장이 강릉시내 한 식당에서 언론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열린공감TV는 "권 사무총장이 해당 부부의 아내에게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고 했고 남편에겐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부는 현장에서 (권 사무총장을)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무총장 측은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권 사무총장은 “(한 남성이 팬이라며) 다가와 자기 부인을 소개하기에 미인이라고 칭찬한 것”이라며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열린공감TV는 재차 “권 사무총장의 입장문에는 경찰 출동 부분이 빠졌다”며 “아무 일도 없이 덕담만 오고 갔다면 그 시각 현장에 경찰이 왜 출동했는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