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비대면 간담회에서 집값 등 민생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국가인재 영입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 서울시의원단과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집값 등 민생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영선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 위원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의 주제는 서울의 지지율 회복 문제와 집값 문제, 소상공인 지원 문제로 요약될 수 있다”며 “이 후보는 서울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는 것에 대해 고심이 많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민주당의 보다 큰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 집값 문제에 대한 정책적 변화를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주당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가 언급한 집값 문제의 정책적 변화가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적 완화’ 등을 의미한다며 미국의 부동산 정책을 소개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 위원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비대면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한 발언들을 전했다.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캡처
그는 “우리와 비교될 수 있는 뉴욕과 워싱턴 주변 버지니아 메릴랜드주를 보면 일반적으로 보유세가 0.8~1.5% 정도”라며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팔고 더 큰 집으로 이사갈 경우 양도세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의 경우 백만불 이상의 집이 거래될 경우 력셔리세가 1% 추가되고 경치 좋은 곳은 강변세가 추가된다”며 “또 18세 이하의 경우 집 보유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와 비교해 보유세는 확실하게 높고 양도세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낮다”며 “18세 이하 집 보유 금지 조항도 우리와는 다른 엄격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