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진 드라마 '설강화'에 대해 "전두환이 죽은 지 며칠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 세대는 5.18 광주의 아픔 속에 군사정권과 싸우며 20대를 보내왔으며 전두환 정권의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친구들이 다치고, 군대에 끌려가고, 빨갱이라는 누명을 쓰고 잡혀가거나 스스로 죽어가는 것도 보았다"며 "그 모든 사실들은 역사이며 역사적 사실들은 드라마를 위한 극적 장치로 소모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투쟁 역사에 대한 일부 정치권, 야권의 폄하와 왜곡 시도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해질 것"이라며 "설강화의 인물 설정과 역사 왜곡이 더욱 우려스러운 이유"라고 덧붙였다.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명문대생인 남자 주인공을 운동권 청년으로 위장한 남파 간첩으로 설정하고 안기부 요원들을 강직한 원칙주의자로 표현해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강화 방영을 중지해야 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으며 현재 청원글에는 2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