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내년까지 신종 코로나바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선언을 하기 위해 연말행사를 취소해달라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세계에서 예정된 연말 축제를 언급하며 "올해 행사를 즐기고 나중에 슬퍼하기 보다 이를 취소하고 내년에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축하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팬데믹을 종식시키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예정된 연말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전통적인 새해 전날 축제인 '불꽃 축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국 취소했다. 이번 결정은 전문가들이 프랑스 정부에 새해 축제 중단을 요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네덜란드 정부도 1월 중순까지 술집과 식당 등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실내 공간을 폐쇄하면서 사람들이 연말 행사를 함께 모여 즐길 수 없게 됐다.
이밖에 아일랜드는 술집과 식당영업을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하고 덴마크도 영화관과 공연장을 폐쇄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오스틴에서 매년 성탄절마다 성대하게 열리는 교회 만찬이 취소된 것을 포함해 많은 교회들이 전야 예배를 건너 뛰거나 화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 교회의 목사는 "(예배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