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호남行 열차 다시 오른다…"전북·전남 찍고 광주로"
전북 수소특화산단 찾아 미래먹거리 논의…자영업자와 면담
광주 청년 만나고 이세종 열사 추모…"미래와 국민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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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호남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완주 방문을 시작으로 1박2일간 전북·전남·광주를 릴레이 순회하는 '호남 동행' 행보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당초 2박3일로 호남 일정을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1박2일로 재조정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전북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건립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수소특화산단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수소시범도시인 완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특화산단'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야도 앞다퉈 전북 완주의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하며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월 완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부지를 찾아 "완주가 수소특화산단의 최적지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호남동행 의원들과 함께 대선 공약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북 대학생들과의 스킨십에도 공을 들인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대를 방문해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참배하고,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윤퀴즈온더전북' 행사를 갖는다.
또 전북대 내에서 열리는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지역기자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후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전망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운동권 출신 자영업자인 함운경씨와 만나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윤 후보는 둘째 날인 23일에는 광주광역시를 찾는다. 오전에는 광주AI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전담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전남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방문도 계획됐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호남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10일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당시 윤 후보는 "저는 40여년 전 오월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90도 허리를 숙였다.
선대위는 "이번 호남 일정은 '미래'와 '국민통합'을 기조로 삼았다"며 "전북에서 수소 에너지산업과 새만금 개발, 자영업자 면담 등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행보하고, 광주·전남에서는 '과학강국, 우주강국, 해양강국의 전진기지 호남'에 대한 비전 구상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추모하고, 호남 2030세대 청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후보자의 호남에 대한 진심과 국민통합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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