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결집' 마무리한 이재명…1월 부동산으로 중원 공략 나선다
핵심 정책 발표하면서 '매타버스 시즌2' 수도권 공략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 위해 슬로건 변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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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원팀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이낙연 전 당 대표와의 손잡기에 성공하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탈당인사 복당 수용 등 '진보진영 총결집'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해부터는 이와 함께 본격적인 '표심 넓히기'에도 나선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달 말까지 이같은 '집토끼 끌어모으기'에 전력을 다하고 새해부터는 부동산 정책 등을 통한 중원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선 이후 원팀 구성과 선대위 쇄신에 주력하던 이 후보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1월부터는 집토끼를 달래면서도 부동산 정책 실패로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수도권 중원 표심에 강력한 '달래기 카드'를 제시할 것이란 얘기다.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1월 초 다시 발표될 방역지침에 맞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를 재개할 계획이다. 매타버스는 중원 표심의 핵심인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해 제주, 강원 지역이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수도권 매타버스는 1월에 당장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정책 발표가 임박했고, 중원승부의 본격 시작이라면 수도권 공략을 너무 지연시킬 필요가 있냐는 이유다.
선거 일정상 1월 말~2월 초까지는 주요 공약을 정리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 후보는 이에 다음 달 자신의 대표 핵심 공약들인 기본 금융을 포함한 '기본 시리즈'와 부동산 대규모 공급 및 세제 완화 등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게 된다.
이중에서도 부동산 정책은 공공주택 250만호 공급안에서 기본주택 제도의 설계 방향과 수치 등을 구체화한 공약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과 김포공항 등의 주택 공급 부지 발표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세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당내 워킹그룹을 만들어 별도 논의하는 테이블이 갖춰졌기 때문에 이번 정책에는 담기지 않을 수 있다.
선대위는 중원 공략을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현 슬로건을 유능과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바꾸는 안도 논의 중이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임을 부각하는 것으로 '경제 성장을 이재명이 합니다'는 식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뉴스1에 "집토끼는 최선을 다해 모으고 있고 이제는 (중원을 위한) 서울 쪽 공략도 해야 한다"며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역정책에 맞춘 효과적인 (매타버스) 홍보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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