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를 다시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 참석한 이 위원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주장을 재확인했다.

이용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은 제2부속실이 없어지면 외교 행사에 공백이 발생하고 국가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렇다면 배우자와 사별했거나 미혼인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배우자는 대통령의 가족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대통령 배우자이기에 요구되는 공인으로서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예산을 들여 제2부속실을 운영하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 역할론이나 외교 공백·국가 이미지를 언급하기 전에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제2부속실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부터 살펴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죽하면 대통령 영부인 버킷리스트에 따라 대통령 해외순방국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조롱까지 나오겠는가”라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제2부속실을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이 후보는 퍼스트레이디 역할론으로 포장한 정치공세를 멈추길 바란다”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대통령 가족들 간수부터 잘 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