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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승에도 시공능력평가 10대 대형건설업체 가운데 상장업체의 실적과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분양경기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대체로 개선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해외 수주 등이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된 곳도 있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시가총액 22조1461억원)의 2021년 증시 마지막 일 종가는 11만9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개장일이었던 지난 1월 4일 종가 14만4000원과 비교해 17.4%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시가총액 4조9331억원)은 3만8250원에서 4만4400원으로 주가가 16.1% 상승했다.
GS건설(시가총액 3조4190억원)은 주가가 3만8050원에서 3만9700원으로 4.3% 상승했고, 대우건설(시가총액 2조4231억원)도 5150원에서 5770원으로 12.0% 상승했다. 반면 DL이앤씨(시가총액 2조3134억원)는 지난 1월 25일 재상장일 기준 12만7500원에서 30일 11만9000원으로 6.7% 하락률을 보였다.
10대 건설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영업이익률 추정치가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HDC현대산업개발(시가총액 1조5225억원) 또한 지난 1월 4일 주가가 2만6300원에서 30일 2만3050원으로 12.4% 떨어졌다.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HDC현산만 '↓'
금육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물산 1410억원 ▲현대건설 2204억원 ▲GS건설 1523억원 ▲대우건설 1123억원 ▲DL이앤씨 2590억원 ▲HDC현대산업개발 6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영업이익률은 ▲삼성물산 2.84% ▲현대건설 3.23% ▲GS건설 7.41% ▲대우건설 6.86% ▲DL이앤씨 11.43%를 기록했다.올해 말 금융투자업계 컨센서스(추정치)는 대체로 상승 추세를 보여 ▲삼성물산 3.74% ▲현대건설 4.62% ▲GS건설 7.77% ▲대우건설 8.42% ▲DL이앤씨 11.75%를 나타냈다. HDC현대산업개발만 영업이익률이 15.96%에서 12.63%로 하락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액 300억달러를 초과한 306억달러(약 36조21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약 13.0% 줄었으나 2년 연속 3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318개 업체가 91개국에서 501건을 수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위기 속에 저유가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으로 발주공사가 감소하고 국가별 방역 강화 등 부정적 요소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건설업체의 해외 역량 강화와 정부의 수주 지원에 힘입어 올해 300억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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