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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제 더 이상 지난 수십년 동안 한국 정치를 지배해 온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반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 거짓과 위선을 지켜봤지만 지금의 기득권 양당 후보를 보면 누가 되건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무능과 오류들이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과거의 낡은 사고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권위주의적 방식으로는 빛의 속도로 바뀌는 세계적인 변화를 감당할 수 없다"며 "변화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이 세상에 우리만 뒤떨어져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거짓과 가식이 너무 많은 정치판을 다른 후보들보다 잘 읽지 못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어떠한지 앞으로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한 마디로 세상이 흘러가는 판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잘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기술 패권 경쟁과 기술 동맹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있어 '과학기술 중심국가 전략'과 체계를 갖춰 '제2의 과학기술입국'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리더십은 책에서 한 줄 읽고 전문가나 교수가 중요하다고 하니 그런 줄 아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집권하면 체계화된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경쟁적 사회구조 속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부작용과 불평등을 줄여나갈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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