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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11월)에 막을 올린다. 전례가 없던 크고도 특별한 변화에 대륙별 연맹과 각국 축구협회는 물론, 각 리그 사무국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K리그라고 다르지 않다.
평년보다 일찍 문을 닫아야 하기에, 2022시즌 K리그는 역대 가장 빠른 2월19일에 문을 연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2021년 12월12일) 기준, 약 두 달 만에 새 시즌이 시작되는 셈이다.
당연히 새 시즌 준비도 빨라졌다. 일부 팀들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경남FC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클럽 하우스에서 땀을 흘렸다. 안양도 지난해부터 벌교에 1차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훈련에 매진 중이다. 지난 1일에는 FC서울이 남해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새해 첫 평일인 3일엔 무려 12개 팀이 테이프를 끊었다.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는 우선 클럽하우스에서 첫 소집,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이 재회한다.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서울 이랜드는 서귀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는 창원에서, 강원FC는 기장에서, 대구FC와 김포FC는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이미 클럽 하우스에서 1차 훈련을 마친 경남은 밀양으로 옮겨 2차 훈련에 돌입한다.
이 밖에 부산 아이파크는 4일부터 클럽 하우스에서, 부천은 5일부터 부산에서 훈련을 시작하는 등 대부분의 팀들이 새해 초부터 '개막 모드'다.
워낙 시간이 촉박한 탓에 일부 팀들은 개막전이 원정일 경우 해당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훈련을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는 "평소보다 짧은 시간 안에 경기에 나설 체력과 경기력 등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새 시즌 성적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채 4월에 조별리그, 8월에 토너먼트로 나눠 몰아 치르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시즌 K리그 일정은 일찍 시작할 뿐 아니라 대단히 빡빡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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