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정부가 새해들어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통계 모수를 변경했다. 이에 접종자나 위중증 또는 사망률 등의 통계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2021년 행정안전부(행안부)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앞서 3일까지 국내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이 기준이었다.


국내 인구는 지난 1년동안 기존 2020년 12월 말 대비 약 0.06%인 3만1727명이 줄어들었다. 해당 인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거주불명자 및 재외국민은 제외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6448명, 여성이 5279명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6만3744명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으며 11세 이하 연령대가 20만6713명이 줄었다.


모수가 약간 줄어들면서 백분율은 미세하게 증가했다. 가령 4일 질병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경우 2차 접종률은 83.1% 그리고 3차 접종률이 인구대비 37%다. 이를 2020년 12월 인구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각각 83%와 36.9%로 계산된다. 모수가 바뀌면서 약 0.1% 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해당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또한 전반적으로 조금씩 증가했다. 연령별 확진자의 경우 지난 2020년 1월 이후 누적 확진자수에 2021년 12월 행안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해당 연령대 인구를 나눈다.


전체 인구별 접종률이 아닌 대상자 대비 접종률의 경우 2022년 1월 31일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접종간격 도래자를 모수로 사용했다.

해가 바뀌며 연령대별 구분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전까지 18세 이상 성인을 20대에 포함시켰으나 4일 통계부터는 20대를 따로 분리했다. 12~17세, 11세 이하로 구분했던 소아청소년 연령도 11세 이하, 12~17세, 18~19세로 구분했다.


통계 집계 방식 자체는 이전과 동일하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자는 모더나 접종자에 포함시키고 각각 교차접종자 통계를 추가로 표기한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만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므로 접종 시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 모두 추가한다. 또 얀센 2차 접종의 경우 3차 추가접종자 합계에 추가로 표기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3일 행안부가 2021년 12월 기준 인구 통계를 발표하면서 4일부터는 해당 인구를 기준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 또 행안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20대 연령대를 통계에도 반영해 별도로 하나 더 추가했다"며 "한해가 지나며 연령대별로도 인구가 조금씩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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