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서울컨벤션고 출신 조원빈과 정식계약을 완료했다. 구단 최초 동양인 아마추 영입이다. /사진=OSEN
조원빈(19·서울컨벤션고)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원빈은 올 시즌부터 미국 내셔널리그 중부 2위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외야수 조원빈 등 12명과 국제선수 계약을 했다”면서 조원빈의 이름을 12명 중 3번째로 거론했다. 지난해까지 서울컨벤션고에서 뛴 조원빈은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2009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최향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오승환과 김광현 등 한국인 선수들이 거쳐갔다. 신장 190㎝·체중 91㎏의 신체조건을 가진 조원빈은 고교 통산 타율 0.362(130타수 47안타), 5홈런, OPS 1.073, 29타점, 39득점, 3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3학년 시절 18경기에서 타율 0.367(60타수 22안타) 2홈런 OPS 1.069(출루율 0.519·장타율 0.550) 19도루를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조원빈이 고교 시절 톱 유망주로서 파워를 지닌 외야수”라고 소개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아마추어 선수 영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