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손을 맞잡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부터)와 이준석 당 대표, 홍준표 의원. 홍 의원이 29일 전격합류를 선언, 앞으로 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후보와 '원팀'을 전격선언한 홍준표 의원에게 고개 숙여 감사했다.


이 대표는 홍 의원이 "윤 후보가 제의한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히자 즉각 SNS를 통해 "항상 당을 위해 많은 고언을 해주시고 후배들을 위해 많은 것을 나누어 주시는 홍준표 대표께 감사하고 또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인사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홍 의원을 일종의 멘토로 삼아 여러 문제를 논의하는 등 좋은 관계를 형성해 왔다.


홍 의원도 대선후보 경선 이후 윤 후보에겐 날선 반응으로 보였지만 이 대표에겐 호의적 반응을 보여왔다. 또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윤 후보에게 "이준석을 끌어 안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 윤석열-이준석 내홍을 수습하는데 일정부분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 19일 양자 만찬회동 이후 윤 후보와 홍 의원 사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자 "설 연휴 이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윤 후보 참모와 홍 의원 측근과 함께 중재에 적극 나서, '원팀'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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