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곽윤기를 비롯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30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동계올림픽의 대표 효자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전지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30일 오전 루지 대표팀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공항에서 별다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단체 사진 촬영만 마치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일부 선수들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조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은 공항을 찾은 가족들과도 짧은 인사만 나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도착한 뒤 31일부터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회 개막 이튿날인 오는 2월 5일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 신설된 혼성계주는 남녀 선수 각각 2명씩 총 4명이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친다. 혼성 계주에는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을 비롯해 떠오르는 에이스 황대헌(23·한국체대), 이유빈(21·연세대) 등이 팀을 이룰 예정이라 메달 획득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총 3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그중 24개가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왔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5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쇼트트랙에서 따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여자 대표팀의 간판이었던 심석희(25·서울시청)가 4년 전 평창 대회 당시 대표팀 동료 최민정(24·성남시청)을 비하한 사실이 밝혀져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또한 여자 대표팀 선발전 3위를 기록했던 김지유(23·경기 일반)는 최근 당한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하차해 전력 누수가 크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 최민정은 "최대한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보답하면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역시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듣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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