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쪽 상담소'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영화 '똥파리'로 위로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영화 '똥파리'로 이름을 알리며 활발히 활동,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에서 진경훈 형사 역을 열연해 화제를 모은 양익준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상처가 많았던 어린 시절을 고백한 양익준은 "어렸을 때부터 경험한 것들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정신적인 증상을 만든다, 화가 나서 더 폭력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되려 폭력을 보면서 두려워 겁쟁이가 되는 사람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러한 부정적인 영향들이 더이상 대물림 되지 않기를 바랐다며 "영화에서도 나온다, (주인공이) 자신의 감정을 조카에게 유일하게 다른 방식으로 드러낸다, 무의식적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양익준은 영화 '똥파리'에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내 자신의 아픔과 정면 대결했고, 양익준의 '똥파리'는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이들의 위로가 됐다. 양익준은 "제 영화에 '용역 깡패'가 나온다"라며 실제 '용역 깡패'에게 '제가 하는 일이 뭔 일인지 영화를 보고 깨닫게 됐다'라는 자아 성찰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더불어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관객이 양익준의 '똥파리'를 보고 '아버지를 용서 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 생겼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고.


양익준은 "제 살풀이용으로 찍었는데, 이런 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감사하다, 저도 위로를 받았다, 나만 그렇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았다는 게 큰 위로가 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양익준이 '똥파리'로 많은 사람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정작 본인의 삶에는 힘을 회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타인에게는 많은 힘을 주고 있다, 이 힘을 양익준이라는 사람의 인생에 잘 끌어와서 안정감과 내적인 힘의 균형을 찾는 게 남아있는 숙제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자존감(자아 존중감)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중요감, 자기유능감, 자기호감을 조금씩 채우는 과정을 연습해 보는 게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은영과의 상담을 통해 위로받은 양익준은 "고민으로 요청한 것 말고도 다른 정서에도 따뜻한 이불이 덮인 것 같은 느낌이다,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변화를 다짐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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