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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 교수 이성원이 항우와 유방을 조명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이성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중국으로 세계사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 교수는 소설 '초한지' 속 실제 중국 역사이자 삼국지 모태가 된 두 영웅, 항우와 유방의 '진한 교체기'를 조명했다.
먼저 항우와 유방이 태어난 곳이자 정치적 근거지인 중국 장쑤성이 소개됐다. 초나라 명문가 집안 출신으로 장사이자 무예가 뛰어났던 항우, 평범한 농민 출신으로 제대로 배우지 못하며 한량 같았던 유방. 전혀 다른 성장 배경의 두 사람은 초나라 재건을 위해 일어서며 세기의 라이벌이 됐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진 제국은 혼란에 휩싸이게 됐다. 흉흉한 민심에 '진승'이 반란을 일으켰고, 이후 진승의 반란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며 통일됐던 진나라는 다시 분열됐다. 이에 항우와 유방도 초나라 재건을 위해 반란 세력에 합류했다.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젊은 피' 항우와 소수의 병력을 이끌었던 '중년의 장군' 유방은 진을 멸하고 초를 재건하자는 공동 목표로 뭉쳤지만, 출신부터 성격까지 모두 달랐고,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 계속해서 숨 막히는 라이벌전을 펼치며 갈등했다.
이 교수는 진나라 멸망 이후 항우와 유방의 본격적인 격돌, 초한 전쟁을 소개하며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 산시성을 소개했다. 더불어 초한지 최고의 명장 전쟁의 신 '한신'과 두 영웅에게서 탄생한 역발산기개세, 용안, 파부침선, 배수진, 사면초가, 권토중래, 토사구팽 등 고사성어를 함께 전하며 중국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한편,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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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