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내 도봉구청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이 충전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3월13일까지 한 달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시민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이용자와 시설 소유·관리자 등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부지에 대해서는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설치 예정인 1만2000여기를 포함해 총 3만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중 약 2만2000기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번 부지 신청으로 지원하는 수량은 급속 약 300기, 완속 1300기, 콘세트형 1만기이다. 부지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수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기후 변화 대응 종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6년까지 22만기의 다양한 충전기를 보급해 전기차 10%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전 부지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부지 소유자가 아닌 경우에는 부지 소유자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입주자 대표회의 등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


대상 부지별로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은 전기차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공영(환승)주차장, 주유소, 공공시설, 도심 상업시설 등에는 급속충전기를, 거주지·직장 등에는 콘센트형을 포함한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온실가스나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 택시, 택배 차량 등 상용 차량에 대해서는 차고지, 물류센터 등에 해당 업체의 신청을 받아 급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시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운영자가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민 참여형 충전부지 발굴 신청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맞춤형 충전기반이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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