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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공개된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8개 통신사(AP·교도·타스·신화·로이터·EFE·AFP·연합뉴스)와의 합동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및 회담 성사의 선결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선결 조건에 대해 "대화의 장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정상회담의 선결 조건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온 선거 시기와 선거 결과가 남북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핫라인 가동 등 남북정상 소통 여부에 대해선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여러 차례 만나 장시간 대화했고 깊이 소통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며 "만나지 못하는 동안에도 필요한 소통을 해왔다"고 답했다. 특히 "그동안 나와 김 위원장이 함께 했던 많은 노력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동안 노력했던 것을 최대한 성과로 만들고 대화의 노력이 다음 정부에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고 국제사회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보다 투명하고 개방된 사회로 나아가도록 이끌어나가는 것이 북한 인권의 실질적 증진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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