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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포한 사법제도 개혁 공약 보도자료에 '오또케'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에 대해 비판한 가운데 정의당과 국민의힘도 일제히 윤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오또케'는 여성혐오 단어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경찰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15일 백혜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다시 '젠더 갈등'에 편승해 이익을 보려는 전략인가 아니면 평소 쓰던 대로 아무 문제의식 없이 사용한 것인가"라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청년정치가 아니라 '젠더 갈등'에 편승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그림자가 느껴진다"라며 "윤 후보는 청년을 갈라치기하는 이 대표의 아바타인 것이 명백해보여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민의당도 윤 후보 비판에 가세헸다. 홍영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반세기 내내 지역주의 갈라치기로 연명하더니 이제는 성별 갈라치기와 국민 간 혐오를 원동력 삼는 '표팔리즘' '혐오의힘'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 공약집에 버젓이 경찰과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쓰고도 거르지 못하는 후보와 매머드급 선대위 모습은 마치 고장 난 폭주 기관차 같다"며 "혐오와 분열을 힘으로 삼아 나라를 갈라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제 혐오의 대상은 바로 국민의힘 자신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승재 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이 사용한 여성혐오 표현이 한국 사회에 끼치는 해악은 크고 중대하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행정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도 모자랄 제1야당이 오히려 '여경 혐오'를 부추기고 있으니 참으로 아연실색할 노릇"이라며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은 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해촉했다고 밝혔으나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약 발표의 최종 책임자인 윤 후보가 반드시 직접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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