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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공급사 피에스케이가 지난해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해외 고객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12분 피에스케이는 전거래일 대비 1800원(3.84%) 상승한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에스케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4445억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991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기업분할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65.8% 증가한 1224억원, 영업이익은 994% 늘어난 188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것은 피에스케이가 원래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면서도 2021년 매출 중에 절반이 해외 반도체 고객사를 통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피에스케이는 여타 한국 반도체 장비사와 마찬가지로 오래전부터 소·부·장 국산화의 수혜를 입으며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2018년 무역 분쟁 이후에 해외 고객사들로부터 구애를 받아 2021년 매출에서 처음으로 해외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가 50% 내외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각국에서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장비의 안정적 조달을 원하고 있어 피에스케이의 수혜 스토리는 2022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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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