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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무능함과 부족함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충분하다. 이제 다시는 무능하고 비선에 의해 국정이 농단되는 나라로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무속 논란 등에 연루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사광장에서 "열강들이 각축하고 이해관계가 맞부딪치는 복잡한 국정을 면장도 알아야 한다는데, 국정을 알지 못하는데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럽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는 통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5200만 국민이 마음과 힘을 모으고 하나의 방향을 향해 가도 부족한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채우겠다고 남녀로 가르고, 남북을 가르고, 동서로 갈라서 싸우게 하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론을 분열하지 않고 선거 때는 비록 한쪽을 대표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모두를 대표하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선거 때는 잠시 경쟁하더라도 유능한 인재는 진영을 가리지 말고 써야 한다"며 "누군가의 과거를 뒤져 처벌하기 위해서 아까운 시간과 권한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사적 욕망과 과거 집착이 아니고 나와 내 자녀들의 미래"라며 "이재명은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서 공약이행률 95% 이상을 만들어냈다. 확실한 개혁으로 더 나은 미래로, 더 유능한 정부로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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