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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과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동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유영은 6위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유영과 김예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각각 6위와 9위를 마크했다.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2명 이상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영은 2018 평창 대회에서 7위에 올랐던 최다빈을 넘어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3조에서 경기한 김예림(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61점과 예술점수(PCS) 66.24점으로 134.85점을 얻어 총점 202.63점을 기록,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까지 큰 실수없이 수행한 김예림은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을 거쳐 플라잉 카멜 스핀까지 물 흐르듯 연결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에 이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으로 진행되며 김예림의 연기는 절정을 향해갔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리어 시퀀스를 마친 김예림은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에 이은 싯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도핑 논란에 휩싸인 카밀라 발리예바(ROC)는 쇼트 1위(82.16점)에 올랐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따라 실수를 저지르며 5위(141.93점)에 그쳤다. 최종합계 224.09점을 얻은 발리예바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감정에 복받친 듯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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