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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송강이 박민영에게 '직진 고백'으로 설렘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연출 차영훈) 3회에서는 이시우(송강 분)와 아찔한 하룻밤을 보낸 진하경(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시우가 샤워를 하러 간 사이 빠져나왔고, 이시우에게 "어른답게 나이스하게" 지내자고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하경은 차키를 호텔에 두고 나온 것을 기억해냈고 버스를 타고 출근하느라 지각하고 말았다. 먼저 기상청에 도착해 있던 이시우는 진하경의 출근이 늦어지자 걱정했다. 동료들은 이시우의 옷이 전날과 똑같은 사실을 지적했고 "외박했냐"고 물었으나, 이시우는 임시 숙소에 머무르느라 짐을 못 풀었다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진하경은 회의에 늦자 헐레벌떡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가방도 떨어뜨리는 등 부산스러운 모습에 이시우가 진하경을 도왔고, 재채기 하는 모습에 티슈를 챙겨주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상황 분석이 안 된 탓에 진하경은 회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고, 풍랑 경보 해제 여부를 두고 이시우와 엄동한(이성욱 분)이 대립했다.

결국 진하경은 고봉찬(권해효 분) 국장에 고개를 숙였다. 이시우는 진하경의 감기를 걱정했고 진하경은 "나 원래 비염"이라며 "환절기라 그렇다"고 둘러댔다. 자리에 앉은 진하경은 이시우가 차키를 챙겨준 것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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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는 채유진(유라 분)과 신경전을 벌였다. 채유진은 본청에 남아있는 이시우를 못마땅해 했고, 이시우는 본청에 오기 위해 채유진과의 관계를 신경쓰지 못해 그를 놓친 만큼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채유진은 "우리가 헤어진 게 그 이유 때문이냐"며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 모르는 척 하는 거야?"라고 말해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기준은 풍랑 주의보 예비 특보를 내리는 것을 두고 진하경에게 항의했다. 진하경은 "조급한 마음으로 불확실한 정보를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지만, 한기준은 "예비 특보 할 수 있는데 괜한 사적 감정으로 안 내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화난 진하경은 "누구 엿먹이려고 꽃게잡이 어민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거냐"고 받아쳤다. 이에 이시우가 나서 "특보 담당은 저니까 저한테 이야기 하시라"고 했지만, 분을 참지 못한 한기준은 계속해서 진하경에게 따졌다. 결국 한기준은 "누구 하나 엿먹이겠다고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나온 진하경에 꼼짝도 하지 못하고 상황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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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는 진하경의 감기가 걱정돼 약도 챙겨줬다. 그는 진하경에게 "걱정말라"며 "한번 잤다고 사귀자고 안 한다"고 안심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중고거래에서 재회하게 됐다. 진하경이 내놓은 공기청정기를 이시우가 구입하려 한 것. 두 사람은 중고거래 상대가 서로인 것을 알고 놀랐다. 진하경은 "너한테 안 판다, 그냥 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중고거래 꿀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시우의 모습을 지켜보던 진하경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꼈다. 그리고는 "한번 잤다고 사귀자고 안 한다"는 말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왜?"라고 반문했다. 이시우는 뭐라고 했냐며 물었고 "왜 그렇게 긴장하냐"고 물어 진하경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진하경은 또 다른 중고거래를 성사시켜준 이시우에게 밥을 사주기로 했지만 기상청 동료들이 식당에 들어오자 몰래 빠져나갔다.


이시우는 골목에 숨어있는 진하경에게 "뭐예요? 들킬까봐 숨어야 하는 사이였나"라고 물었고, 진하경은 "불필요한 오해할까봐 그랬지"라고 답했다. 이시우는 그런 진하경에게 다가갔고 "나 좋아해요?"라고 되물었다. 진하경은 "아니 왜?"라며 놀랐고, 이시우는 "그런 것 같아서요"라고 응수했다. 진하경은 당황하며 "아닌데 그렇게 보이니?"라고 물었고, 이시우는 "그런데요 나는 썸은 안 탑니다"라고 답했다. "한번 잤다고 사귀자고 안 한다며"라는 진하경의 말에 이시우는 "그럼 사귈래요? 나만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할 수 없으니까, 좋으면 사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예요, 어느 쪽이에요? 우리?"라고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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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유진은 남편 한기준이 진하경과 다툰 사실을 알게 됐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했다. 한기준은 귀가 후 채유진이 치우지 않은 설거지와 쓰레기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채유진은 "출근하느라 바빴다"며 밝게 말했지만, 한기준은 "다른 건 몰라도 네가 먹은 건 치우라 그랬잖아, 날파리 꼬인다 몇번 말하냐"고 화를 냈다. 급기야 한기준은 채유진이 쓰레기 봉투까지 찢어버리자 "넌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냐"고 분노했다.

결국 두 사람의 다툼은 한기준이 진하경과 공동명의로 해뒀던 아파트 문제로 번졌다. 채유진은 "그 여자랑 살려던 아파트 해결했냐"며 "나 빼고 기상청 사람들 다 알더라, 이 집 단기임대라 월세 엄청 센 거 알지? 뭘 알아야 계획이라도 세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가 끝까지 못 내놓겠대? 뭐가 그렇게 뻔뻔한데? 절반은 오빠 거라며 왜 찍소리도 못하냐"고 물었다. 그 아파트의 소유를 더이상 주장할 수 없게 된 한기준은 "그냥 그렇게 정리하기로 했으니까 그런 줄 알라"고 답했다.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채유진은 과거 이시우가 "너한테 더러운 거 들게 하기 싫어서 그래"라며 자신을 대신해 쓰레기를 버려주던 모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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