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켈시가 2세트 GS칼텍스 모마의 공격을 블로킹 하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6-24 23-25 25-23)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2위 도로공사는 1위 현대건설(승점 75)에 이어 두번째로 올 시즌 승점 60(21승7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위 GS칼텍스(승점 53)와의 격차를 7로 벌렸다.

반면 4위 인삼공사는 지난 8일 흥국생명전(0-3 패) 셧아웃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에서는 켈시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올렸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나란히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 베테랑 센터 정대영은 역대 11번째로 수비 5000개 대기록을 작성했다.

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박혜민이 각각 27점, 17점으로 분전했으나 도로공사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11일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열흘 만에 열린 정규리그였다. 여자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며 파장이 컸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선수만 13명이 확진됐고, KGC인삼공사에서도 7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두 구단은 최소 엔트리 12명을 구성할 수 없었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까지 여자부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다시 재개된 리그에서 도로공사는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1세트 한때 17-20으로 뒤졌으나 배유나, 박정아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연속 6득점 하며 단숨에 24-20으로 역전했다.

인삼공사는 2점을 따라 붙었으나 도로공사의 세터 이고은이 공격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양 팀이 팽팽히 맞섰으나 도로공사의 뒷심이 더 강했다. 24-24 듀스 상황에서 정대영의 블로킹, 켈시의 서브 에이스로 도로공사가 연속 2득점,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를 인삼공사에 내준 도로공사는 4세트 들어 더 큰 집중력을 발휘했다. 20-20으로 접전을 펼치던 때 켈시의 활약으로 24-20까지 달아났다.

이후 3점을 내리 허용하며 24-23으로 쫓겼으나 전새얀이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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