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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시즌 K리그 준우승팀 울산 현대는 올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견제할 첫 번째 팀으로 꼽힌다. 울산이 올해 기필코 2인자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부터 발목을 잡았던 빈약한 골 결정력을 해소해야 한다.
가뜩이나 공격진의 누수가 많은 상황에서, 새롭게 영입한 외인 공격수 레오나르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레오나르도의 데뷔전이 될 성남FC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은 26일 오후 4시30분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력 유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공격에서 큰 힘을 더했던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이 차례로 팀을 떠났다.
창끝이 무뎌졌다. 안 그래도 지난해 중요할 때마다 터지지 않았던 골 때문에 우승을 놓쳤던 울산 입장에서 공격력 약화는 치명적이다.
울산은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데려오는게 쉽지 않았다. 결국 김천 상무와의 개막전에 정통 공격수 없이 바코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임시방편을 꺼내놓았다. 하지만 바코의 최전방 배치는 묘수가 되지 못했다.
울산은 김천을 상대로 슈팅 20개, 유효슈팅 10개를 때리고도 단 1개의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김천의 중앙수비수 하창래가 후반 17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인 우위를 점했음에도 무득점에 그쳐 더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서 만나는 성남도 울산 입장에서 껄끄러운 상대다. 울산은 지난해 성남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성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졌는데, 이는 우승 경쟁에서 힘을 잃는 결정적인 패배였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서는 성남전을 앞두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울산에 합류, 최전방에 무게감을 얻게 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레오나르도는 일본에서 3년 동안 총 63득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뽐냈다. 또한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면서 아시아 축구에 이미 적응을 마쳤다.
울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자가격리가 끝난 23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 새로운 동료들과 발을 맞추고 있다. 성남전 선발 출전은 힘들 수 있지만 승부처에서 교체로 들어가 한방을 노릴 수 있다.
레오나르도가 성남전에서 기회를 얻어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울산은 올 시즌 우승 경쟁에 힘을 얻을 수 있다. 최전방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울산 입장에서 마지막 방점을 찍어줄 공격수만 나타난다면 충분히 전북을 견제할 수 있다. 이에 레오나르도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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