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더 이상 서방과 외교 맺을 필요 없어"…러 최고위층 폭탄 발언
"우리는 특별히 외교관계 필요하지 않아"
"푸틴의 목표 '비무장화와 무력화' 달성할 때까지 군사 작전 계속"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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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를 무시하면서 "러시아는 더 이상 서방과 외교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셜네트워크 VK(SNS)에 올린 논평을 통해 "우리는 특별히 외교관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외교관계는 특별히 필요치 않은 만큼 지금은 대사관을 폐쇄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총을 들고 쌍안경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며 연락을 계속할 수 있다"며 "유럽평의회가 러시아를 회원국에서 배제하기로 했는데 이는 정말 불공평하고 평의회 문을 영원히 닫을 좋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 안보리 부대표인 메드베데프는 "물론 서방의 놀라운 제재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비무장화와 무력화"'라고 규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방의 러시아 노선 변경 무능으로 인한 정치적 무능함"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3일째 포격과 미사일로 키예프를 공격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예프가 여전히 우크라이나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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