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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스타디움 측은 28일(한국시각) 리버풀과 첼시의 EFL컵 결승전 경기에서 러시아군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전광판과 광고판은 모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특별하게 꾸며졌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플랜카드를 곳곳에 내걸었다.
리버풀과 첼시의 주장인 조던 헨더슨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화환을 들고 입장했다. 경기 전 전광판에는 "축구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설 것"이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관중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에 영국 BBC는 "웸블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국기로 물들었다. 이는 이번 침공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리버풀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2011-12시즌 이후 10년만에 EFL컵 정상에 오르며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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