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앞두고 출입명부제도와 방역패스가 중단돼 관중들이 QR코드 인식 없이 체온 체크 후 입장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2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각 지자체 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0만4960명이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동시간 대비 13만3917명에서 7만1043명이나 급증했다. 기존 역대 최다인 지난달 23일 17만1451명, 전날 같은 시각 13만3917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2일 1시 기준 확진자는 22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일일 확진자 수는 17만1452명→ 17만16명→ 16만5890명→ 16만6209명→ 16만3566명→ 13만9626명→ 13만8993명으로 하루 평균 15만3390명이다.


이날 집계된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12만5245명(61.1%), 비수도권서 7만9715명(38.9%)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6만7322명▲서울 4만6938명 ▲경남 1만1391명, ▲인천1만985명 ▲부산 1만890명 ▲경북 6967명 ▲대구 6900명 ▲충남 6243명 ▲충북 5573명 ▲대전 5338명 ▲광주 5180명 ▲울산 5141명 ▲전남 4996명 ▲강원 4932명 ▲전북 2661명 ▲제주 2103명 ▲세종 1400명 등이다.

특히 이날부터 전국의 식당, 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방역패스제가 모두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는 등 방역 조치가 추가로 대거 완화돼 확진 규모를 더욱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달 23∼24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3월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재원 중인 중환자는 1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의 정점은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로 폭넓게 예측됐다"면서 "유행 규모는 하루 최대 18만명대에서 35만명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