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서울서 또 부동산 반성문 "정말 잘못…시장 확실히 존중"
광진구 유세…'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공약 강조
"청년들 위해 '둥지 넓히겠다' 않고 서로 증오하게 하는 尹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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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강원·경기 유세를 한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시민들을 향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말 잘못했다"며 재차 반성문을 쓰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오후 광진구 아차산역 앞 광장 유세에서 "서울에서 우리 지지율이 낮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여러분 부동산 때문에 고생 많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에서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 정부가 시장에 역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가 공급을 할 수 있었는데 '안 부족하다'고 하니까 공급을 안 하려다 보다 왜곡돼기 시작했다"며 "실수요는 구분하고, 투기용은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했는데 정말 잘못한 것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잘못한 것을 인정한 사람은 앞으로 잘할 가능성이 있죠"라며 자신의 부동산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Δ층수·용적률·안전진단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Δ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 Δ생애 첫 주택 담보대출비율(LTV) 90% Δ이사철 보증금 대출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양극화, 저성장 이런 상태를 놔두면 안 된다.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 싸움나지 않았나"라며 "그걸 이용해 먹는 사람들은 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이 싸우면 미안하다, 고통받지 않도록 둥지를 넓히겠다고 해야 한다"며 "편들어서 서로 증오하게 하고 표 얻고, 이런 극우 포퓰리즘을 여러분이 심판해주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도 "국민 내각, 통합 정부를 만들어 정치 역량이 더 나은 사람이 국가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정치체제를 만들면 제가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더 큰 성취"라면서 "그러나 요즘 분위기를 보면 제가 대통령이 안 되면 그게 불가능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힘이 있어야 정치교체도 하고, 개혁도 할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에게 4년 또는 5년 대통령 직무를 할 기회를 줘서 진정한 의미의 새 정치를 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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