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동연 전 장관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3.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권구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어디 유명한 분이 명의신탁하고 부동산투기하고 돈 많이 벌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재명 정부에서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명의신탁 의혹이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처가를 겨냥한 말로 해석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부동산으로 장난을 너무 많이 하는데 장난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부동산 감독원을 만들어서 전국 토지보유현황, 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다 체크하고 전수조사해서 투기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30여분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는데 할애했다. 그러면서 '반값아파트 실질적 공급'와 '고위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안'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대체로 잘했지만 못한 것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정책이다. 저도 아프게 인정한다"며 "과거 잘못한 것을 반성하는 사람은 미래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재명이 이끄는 실용 통합정부는 여러분이 겪고 계신 부동산 관련 많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Δ실수요자 중심 세제·금융·거래제도 대대적 개편 Δ외국인 투기 방지 위한 택지거래 허가제 도입 Δ전국 311만호, 서울 107만호 주택 공급 Δ다주택 고위공직자 임명 및 승진 불가 Δ고위공직자 부동산·주식 백지신탁제 실시 Δ부동산 정책에 영향을 주는 모든 공직자 및 공공산하기관 부동산 취득 사전신고제 Δ분양가 상한제 및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최근 '경제대통령'을 내 건 이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듯 "경제를 대통령이 잘 안다고 경제를 잘 할 수 있는게 아니다는 이야기가 떠돈다. 무엇을 알아야 면장을 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국정을 알아야 대통령을 하고 머리를 빌리려도 뭘 알아야 필요한 머리를 빌리지 않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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