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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대선 직후부터 더불어민주당에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온라인 입당 및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입당자가 1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건 여성 가입자 수다. 1만1000여명 중 여성이 80%에 달하고 특히 2030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10일부터 유명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당을 안내하거나 입당을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며 "신규 입당 이외에도 일반 당원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문의 역시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동민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아쉽고 뼈아픈 패배였지만 2030을 중심으로 많은 여성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큰 힘을 실어 주셨다"며 "분열과 대립의 정치라는 '비단주머니'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KBS·MBC·SBS 방송 3사가 9일 투표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를 보면, 이 상임고문은 60대 여성을 제외하고 여성표에서 윤석열 당선인보다 우위를 점했다.
구체적으로 20대 여성(58.0%, 윤 당선인 33.8%), 30대 여성(49.7%, 윤 당선인 43.8%), 40대 여성(60.0%, 윤 당선인 35.0%), 50대 여성(50.0%, 윤 당선인 45.0%)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60대 이상 여성에선 윤 당선인이 66.0%로 이 상임고문(31.0%)을 앞섰다.
기 위원장은 "민주당은 면접 시 출산, 육아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 혐오와 폭력에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회, 여성이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입당 움직임에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맴버십 등록은 신청하신 당원·권리당원 가입 승인 후 등록이 가능하다. 입당 승인 시 알림톡 또는 문자로 안내드리고, 소속 시·도당에서 승인은 최대 2~ 3일이 소요된다"며 "국민과 당원을 믿고 다시 시작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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