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KLPGA 제공) 2021.9.19/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효주(27·롯데)와 양희영(33·우리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셋째 날 나란히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김효주는 단독 선두인 쾨르스츠 마센(21언더파·덴마크)에 6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2번째 대회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전반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김효주는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후반에는 14∼15번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더니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을 남겨놓고 기상 악화로 1시간30분 가량 휴식을 취했다. 경기가 재개된 뒤에는 흔들림 없이 마지막 홀을 파로 마쳤다.

양희영 © AFP=뉴스1

이 대회에서 통산 3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타를 줄이며 공동 15위에서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전반 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양희영은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9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긴 했으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곧바로 만회했다.


이후 13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한 양희영은 마지막 날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32·메디힐)이 공동 18위(13언더파 203타), 이정은6(26·대방건설)와 김아림(27·SBI저축은행)이 공동 21위(12언더파 204타)에 위치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전인지는(28·KB금융그룹)는 공동 54위(5언더파 211타)에, 최운정(32·볼빅)과 최나연(35·대방건설)은 각각 공동 56위(4언더파 212타), 공동 65위(3오버파 219타)에 그쳤다.

한편 선두 마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고, 린시위(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이상 20언더파 196타)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2라운드 날 선두였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이날 2언더파에 그치며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공동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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