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윤석열 당선인을 향해 여성가족부 폐지는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는 이 의원. /사진=뉴스1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이행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는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라는 입장을 질타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여가부 폐지' 공약 이행 여부에 "김대중 대통령 시절 만들어져 많은 법제 통해 역할을 해왔는데 지금부터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나 범죄적 사안에 대해 더 확실하게 대응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여가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당선인을 향해 공약 이행을 접으라고 촉구했다. /사진=이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여가부의 역사적 소명은 여전히 필요하고 더욱 보강해야 한다"며 "폐지는 결코 안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 정부조직법 개정 절대 안된다. 괜한 소모적 갈등 일으키지 말라"고 지적했다.

여가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올릴 경우 여야간 싸움만 할 뿐이며 민주당 동의없이 개정안이 통과될리 없으니 공약을 접으라는 의미다.


정청래 의원도 "172석을 가진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그 어떤 법도 국회문턱을 넘지 못한다"며 윤 당선인에게 공약 이행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