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14일 오전 10시 25분 전거래일 대비 4900원(5.59%) 오른 9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 주가가 연일 강세다. 재출시한 포켓몬빵의 인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 25분 SPC삼립은 전거래일 대비 4900원(5.59%) 오른 9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5.47%, 11일에는 3.3% 상승 마감한 바 있다.

SPC삼립은 지난달 23일 포켓몬빵 7종을 재출시했다. 1998년 처음 등장한 포켓몬빵은 2006년 단종된 바 있다.

과거 출시 당시 포켓몬빵은 빵과 함께 동봉된 포켓몬스터 캐릭터 스티커 '띠부띠부씰' 모으기 열풍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빵 구입 후 빵은 버리고 '띠부띠부씰'만 갖는 어린이들이 늘어 사회적인 논란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재출시 된 포켓몬빵의 띠부띠부씰은 과거 151종에서 159종으로 8종이 늘어났다. 빵 정가는 첫 출시 당시 500원에서 1500원으로 껑충 뛰었다. 현재 훌쩍 자라 어른이 된 소비자들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포켓몬빵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일주일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열풍에 상점 곳곳에서 포켓몬빵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켓몬빵 구매 후기, 모은 띠부띠부씰을 자랑하는 인증 사진도 잇따라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포켓몬빵 열풍에 동참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RM은 인스타그램에 띠부띠부씰 인증 사진을 남긴 후 포켓몬빵에 대한 애정을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인스타그램에 포켓몬빵 이미지와 함께 "제발 더 팔아달라"며 "초코롤·고오스만 10배 생산 부탁한다"고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