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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2050원(11.11%) 내린 1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국토부가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외벽 붕괴사고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가운데 발생한 아이파크 붕괴사고 원인 조사 결과 브리핑을 가졌다. 국토부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설계와 다른 방식으로 임의 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구조 안전성 검토 부실, 콘크리트 시공품질 관리 부실, 기공관리 및 감리기능 부실 등도 확인됐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부실시공 업체는 건설업 등록 말소나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가중처벌까지 고려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국토부는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의 행정소송에 대비해 관련 법령 해석 등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 붕괴사고가 일어나면서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바 있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이튿날인 12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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