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협상·비준 주역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기념행사에 참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진 국민의힘 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왼쪽부터). /사진=뉴스1(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협상·비준 주역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경련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 콘퍼런스 센터에서 ‘한·미 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 FTA 주역들과의 대화’를 열었다.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자리에 참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미 FTA는 양국 경제협력의 기반이자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FTA 협상·비준 과정에서 활약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최석영 전 FTA 교섭대표, 웬디 커틀러 전 미국 측 수석대표, 김진표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현 민주당 의원), 박진 당시 국회 외교통상위원장(현 국민의힘 의원), 찰스 랭글 하원 세입위원장, 조석래 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윌리엄 로즈 당시 미국 측 의원 등이 받았다.

전경련은 감사패를 수여한 후 FTA 발효 후 10년에 대한 평가와 미래 방향을 짚어보는 좌담회를 열었고, 양국 협상 대표들과 캐서린 스티븐스 전 대사가 참석했다.


허 회장은 좌담회 개회사에서 “개방과 경쟁, 페어플레이와 상호 윈윈(Win-Win)이 한·미 FTA의 핵심 정신이었다”며 “최근 몇 년 동안의 글로벌 위기에 자국 보호주의가 만연한 요즈음 이러한 정신이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FTA를 기반으로 양국은 새로운 통상이슈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 FTA는 가장 포괄적이고 높은 기준의 협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