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재산분할을 포함한 이혼소송에 직접 출석한 반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불참했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 /사진=SK 제공(왼쪽)·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1조원대 이혼소송 변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현정)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8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은 20분 동안 진행됐다. 이혼 소송의 경우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최 회장은 법정에 나왔다. 반면 노 관장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고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이후 지난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듬해 2월 조정이 결렬됐다. 합의 이혼에 이르지 못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3%인 약 1조3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