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팬들이 최근 구단을 향한 제재에 폭력 시위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노리치전에서 첼시를 응원하는 팬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팬들이 구단을 향한 제재에 폭력 시위로 대응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첼시 팬들이 더는 참지 못하고 거리로 나왔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끼는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 '전쟁을 돕는 건 첼시가 아니다'라는 낙서를 새기고 시설을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를 겨냥해 "(팀을 망치지 말고) 너 혼자 떠나라"라는 피켓을 들었다.

첼시 팬들은 최근 구단을 향한 제재가 이어지자 물리적인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을 제재하고 있다. 푸틴 절친 아브라모비치에게도 화살이 날아왔다. EPL은 최근 아브라모비치의 구단주 자격을 박탈하고 자산도 동결했다. 

스폰서들은 첼시 후원을 중지했고 첼시는 모든 구단 수익 활동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시즌권을 제외하고 현장에서는 입장권을 판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