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 이후 새롭게 주목받은 여행이 바로 '사는 것(living)'과 '여행(travel)'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이었다.
또한 최근 지역에 주소를 둔 정주 인구와 대비되는 의미로 관계인구 또는 생활인구 등의 용어가 새롭게 등장했다. 관계인구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인구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소지 이전 없이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고 소비하는 사람, 제2의 고향처럼 자주 찾고 소비하는 사람들로, 지방 소멸의 시대에 지역과 교류하는 인구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할 만하다.
이렇게 특정지역에서 살아보는 것이 트렌드과 된 시대에 대해 책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강릉을 제주와 함께 최고의 살아보기 선호 지역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인 뛰어난 접근성에 바다, 숲, 습지,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고택, 커피, 맥주 등 문화 자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그 이유로 꼽는다.
이어 강릉을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고, 여행처럼 가볍게 떠나 잠깐 살아보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순포습지, 경포가시연습지, 강릉바우길과 같은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고래책방, 깨북, 보헤미안커피, 대추무파인아트, 선교장 열화당, 강릉자수알리미, 강릉단오제 등 강릉의 문화, 예술을 깊이 체험해볼 수 있는 인터뷰들을 함께 엮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