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후임 이창용 IMF 국장 거론…신구 갈등 접점 마련되나
정치권에선 "靑-尹 간극 크지 않다" 돌파구 주목
尹 당선인 측은 "어떤 분도 추천한 적 없어" 선긋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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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한국은행 후임 총재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발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18일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날 한국은행 총재의 경우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과의 간극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내주 초 회동설이 나돌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윤 당선인과의 적극적인 회동을 주문했고, 윤 당선인 측도 이에 화답하면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 국장을 한국은행 총재로 임명키로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선인은 인사와 관련해 어떤 분도 추천한 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인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안을 청와대와 협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후임 한은 총재와 공석이 된 감사위원, 선관위원 인사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단독 오찬을 4시간 앞두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됐다.
특히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한은 총재 자리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장의 경우 청와대 내에서도 유력후보 중 하나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어서 막판 타협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이론과 실무는 물론 국제경험까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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