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오늘 부통령 면담으로 터키 일정 마무리…카타르로 출발
아타튀르크 터키 국부 영묘와 한국전 참전기념탑 참배
부통령과 인프라·경제 협력 강화 논의할 듯…오후 카타르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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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뉴스1) 박혜연 기자 = 터키를 순방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아타튀르크 영묘와 한국전 참전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푸앗 옥타이 터키 부통령을 면담하는 것으로 터키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타르로 출발한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터키공화국의 국부이자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유골이 안치된 영묘를 찾아 헌화한다. 해외 주요 인사가 앙카라를 방문하면 첫 일정으로 국부묘소를 참배하는 것이 주된 관례다.
아타튀르크 영묘는 1941년 설계해 1944년 착공, 1953년 앙카라 민속박물관에 있던 아타튀르크의 유골을 이장해 완공했다.
김 총리는 이어 앙카라 한국공원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탑을 찾아 헌화한다. 터키는 6·25 전쟁에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파병한 국가(2만1212명)로 참전기념탑이 있는 한국공원에서는 매년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와 참전용사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전 참전기념탑은 1971년 8월 서울시와 앙카라시 간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설치된 4층 탑으로 1972년 착공해 다음 해 11월 준공됐다.
이후 김 총리는 터키 마지막 일정으로 옥타이 부통령을 면담한다. 옥타이 부통령은 2018년부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부통령으로 재직 중이며 이전에는 터키항공 부사장과 터키 대외경제위원회 위원, 재난방지청장, 총리실 차관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총리는 전날(18일) 에르도안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경제와 외교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옥타이 부통령 면담에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비롯해 터키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터키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효성, 포스코 등 16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차낙칼레 대교를 포함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대교 및 해저터널 5개 중 3개를 수주하는 등 인프라 분야 협력이 활발하다.
김 총리는 또 터키의 차세대 전차인 알타이 전차 양산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방산 분야 협력 강화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터키는 미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우리의 주요 방산 수출 대상국으로 K9 자주포와 K2 전차기술, KT-1 기본훈련기 등을 수출해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앙카라를 출발해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카타르에 도착해서는 여독을 풀고 다음날(20일)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김 총리는 카타르에서 LNG 등 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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