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1월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를 주제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은 19일 의용소방대원들을 향해 "보람과 긍지로 따뜻한 이웃이 되어온 대원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힘써나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의용소방대의 날을 제정하고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았다. 고귀한 봉사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이웃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오신 전국의 10만 의용소방대원 한 분 한 분께 축하와 함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의용소방대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세종대왕은 '금화도감' 설치로 화재를 상설 관리했고 통행금지 시간인 밤 10시가 지난 뒤에도 불을 끌 수 있도록 신패를 만들어줬다"며 "1915년부터 활동 기록을 남긴 지금의 의용소방대는 1958년 '소방법'이 제정되면서 공식적인 민간소방관 자격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용소방대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별로 전국에 3921곳이 구성돼 있고 안전관리와 긴급구호, 자원봉사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에만 연인원 126만여 대원이 각종 화재와 사고 현장은 물론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약했으며 이달 초 발생한 경북과 강원의 대형산불 현장에는 5000명이 넘는 대원이 진화작업과 복구지원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명명하고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의용소방대법을 개정해 재해보상과 포상에서 실질적인 예우도 가능해졌다"며 "개인 안전 장비 확충과 교육훈련 지원에 더욱 힘을 기울여, 의용소방대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복리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