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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OK금융그룹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6-24 23-25 25-14 25-20)로 이겼다.
이로써 5위 OK금융그룹은 3연패 사슬을 끊었고, 17승17패(승점 44)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안방에서 최하위 탈출을 노렸던 삼성화재(승점 40)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결장했으나 조재성(18점), 박승수(17점), 차지환(13점), 박창성(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공격성공률에서도 63.8%를 기록해 50%도 못 넘은 삼성화재(49.4%)를 압도했다. 또 OK금융그룹은 블로킹 싸움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1세트를 듀스 끝에 따낸 OK금융그룹은 2세트에서 상승세가 끊겼다.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 황경민의 퀵오픈을 막지 못한 데다 전병선의 백어택이 한상길의 블로킹에 차단됐다.
전열을 재정비한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삼성화재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12-10에서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 3개와 박승수, 박창성, 차지환의 공격을 묶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18-10으로 앞섰다. 이후 사기가 꺾인 삼성화재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쳐 손쉽게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선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의 저항에 다소 고전하며 20-18까지 쫓겼다. 그러나 박승수의 퀵오픈과 블로킹, 조재성의 시간차, 상대의 공격 범실 등으로 24-18로 달아나며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박승수가 24-20에서 공격을 성공시켜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여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조기 종료가 결정됐다. 이날 벌어진 흥국생명-GS칼텍스전이 올 시즌 여자부 마지막 경기였는데 GS칼텍스가 3-0(25-19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여자부는 조기 종료로 인해 올 시즌 우승팀이 없다. 정규리그 최종순위는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반영해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GS칼텍스,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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