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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내년 초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직후 민 사장의 임기가 연장된 것이다.
민 사장은 통합 준비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민 사장은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직후인 2020년 8월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당시 KB금융지주는 PMI(인수후통합) 작업을 서두르기 위해 푸르덴셜생명 출신인 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임기 2년을 부여했다.
1988년 대한화재해상보험(현 롯데손해보험)에 입사하며 보험업에 입문한 민 사장은 PCA생명(현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총괄 전무, 푸르덴셜생명보험 홍보담당 부사장, DGB생명보험 대표를 지냈다.
푸르덴셜생명 대표로 취임한 이후 민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의 실적 감소세를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에 집중했다. 2021년 푸르덴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362억원으로 전년대비 55.7%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민 사장은 결단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경영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KB금융이 민 사장의 임기를 4개월 늘린 이유이기도 하다.
우선 민 사장은 양사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원활한 화학적 통합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쟁사인 신한라이프 경우에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직급체계가 상이해 화학적 통합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제판분리 진행 중인 푸르덴셜생명은 설계사 반발 봉합도 해결해야 한다. 실제 설계사 이탈 조짐도 나타난 상황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해 고객, 주주 그리고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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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